요한복음 강해

요한복음 강해(8장)-그리스도인의 자유

동완 2014. 5. 6. 07:15

오늘 요한복음 8장은 요한복음의 핵심이다.

요8:31~32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오늘은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진리를 알면 우리의 삶 전체가 자유한 삶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면 진리가 무엇인가?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나의 제자가 되고, 그러면 진리를 알게 되고 자유케된다고 했다.

그러면 핵심은 내 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인가?

 

내가 아버지께로 왔다는 것.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세상에 주는 떡(피와 살)이다. 나를 먹고 마셔야 영생할수 있다. 참된 양식이요 참된 음료다. 구세주임을 믿으라. 그러면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분이 나의 모든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영원히 하늘나라에서 산다는 믿음이다.

이것을 믿을 때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이런 사람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니 이 세상에서 어떠한 일에도 자유하게 사는 것이다.

 

왜 두려움이 없는가?

예수님께서 이미 내 대신 모든 죄값을 치루셨기 때문에 나는 꺼리낄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도 당당할수 있으니 자유한 것이다.  

마귀가 가장 큰 무기로 삼는 죽음의 문제를 다 해결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유하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두려움이 우리 생각을 지배하고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에 자유하지 못한다.

죄를 지으면 두려움이 생긴다.  두려움 중에서도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다.

 

죽음은 두가지가 있다.

이 세상에서 맞이하는 죽음과 죽은 후에 영원한 형벌,이것이 두번째 죽음이다.

그러나 두번째 죽음을 이길수 있다면 첫번째 죽음, 곧 이땅에서의 죽음도 극복할수 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죽더라도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영생하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이 땅에서의 죽음이 두렵지 않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 하나님의 뜻대로 죽을 때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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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당당하게 살수 있다.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확신이 있을 때 내가 죽어야 하는 순간이 와도 그 죽음을 당당히 선택할수 있다.

 

왜 우리가 세월호 참사에서 말할수 없는 비참함을 느끼는가? 

사람이 많이 죽어서가 아니다. 죽은 것으로 말할것 같으면 삼풍백화점 때는 더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참담한 기분은 아니었다.

어린 고등학생이 죽어서인가? 그것도 아니다. 성수대교 붕괴 때에도 무학여고 학생 9명을 포함하여 32명이 죽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자기 자리를 지겼어야 하는 선장이 자기 목숨 부지하기 바빳고, 해양경찰 역시 선실 안으로까지 직접 차고 들어가 구조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다.  

 

우리는 죽어야 할 때 죽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안다. 그러나 죽음 역시도 준비된 자만이 죽음의 순간에 죽음을 선택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수를 믿는 것, 그것이 죽음의 순간에 망설임 없이 선택할수 있게 해 준다.

아빠는 확신한다. 아빠는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리할 것이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나도 죽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실 것을 믿는 그 믿음이 우리 삶을 당당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