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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9-하나님을 다급하고 난감하게 하는 사람들

동완 2011. 6. 9. 09:37

하나님께서도 다급해 하신다는 것, 난감해 하신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사실이다.
창세기를 보면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아들에게 칼을 드리댈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아,아브라함아. 그에게 칼을 대지 말라'라고 다급하게 아브라함을 부르셨다.

출애굽기를 보면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자 모세는 차라리 자기 이름을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지워버려 달라고 한다. 이 때 하나님은 아주 난감해 하시면서 그분의 결정을 철회하신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갈구하며 하나님의 천사를 놓아 주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어쩔수 없이 야곱을 축복하신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다급해 하시고 난감해 하시면서도 당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을 더욱 사랑하셨고 당신이 그 사람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는 것을 기뻐하셨다.

우리도 이 시대에 하나님을 다급하게 해드리고 난감하게 해 드릴수 있는 사람들이 되자.
입력 : 201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