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

창세기21장-결단,과거청산

동완 2017. 10. 7. 08:51

창세기 21장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새롭게 하십니다. 90세의 사라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돕습니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 시점에서 다시 새로운 인생,열정의 인생을 시작하게 하시는 이,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아픈 결정일지라도 그것이 순리라면,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리해야 할 순간도 옵니다. 아브라함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순리라는 것을 느꼈을 때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14절을 보면 '아침 일찍(early in the morning)'결행합니다. 우리 인생도 결정해야 할 때는 냉정하게,단호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은 또한 이후 하나님께서 돌보십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생각으로 인하여 실수를 하게 되고 그 결과 이런 고통스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사람은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실수를 계속 품고 있다가는 더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만일 이스마렐과 이삭이 한 집에서 성장했다면 아브라함 사후 형제 간의 엄청난 피비릿내나는 싸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과거의 실수를 넘어서는 것,극복하는 것, 때로는 힘든 결정이겠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면 결행해야 함을 오늘 본문을 통하여 확인합니다.

22절 이하는 블레셋의 족장 아비멜렉과 조약을 체결하는 장면입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객이었습니다. 어느 한 집단에 새롭게 진입하는 것은 장벽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브라함도 우물을 팟을 때 블레렛 족속이 빼앗았습니다. 사막에서 우물이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직장을 빼앗은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과거의 문제는 잊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그들과 언약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매이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상대방의 과거의 잘못도 다 용서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새롭게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과거는 잊어버려야 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 누군가를 원망한다는 것은 자기 인생을 좀먹는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 발목에 잡혀 자기 인생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잊을 것은 속히 잊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그의 삶을 통하여 우리 삶을 정리해 봅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의 인생은 인간이 부족함에도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이끌어가십니다. 인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그 부분까지도 하나님께서는 해결하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을 지라도 소망을 잃지 않는 원인인 것입니다. 환경과 여건을 탓하지 말고 내게 생명을 주셨고 내 삶의 마지막까지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인생의 문제가 풀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