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42장.두려움

창세기 42장에서는 기근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생명이 위협을 받울 때 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근입니다.

 

오늘날 기근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장을 잡지 못해서 힘들어 하는 것, 실직의 염려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앞날이 막막해 보여 어떻게 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염려와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내게도 그런 경험이 두 번 있었습니다. 한 번은 1988년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는데도 직장을 잡지 못했을 때였습니다.

또 한 번은 2001년 말. 금호 다닐 때 입니다. 진급되어야 하는 때 진급에서 누락되었을 때 절감감이었습니다. 더 이상 금호에서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을 때였습니다.

 

나는 인생의 위기를 만나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나님께서는 왜 내게 이런 위기를 만나게 하시는가를 생각합니다. 우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대로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두려움입니다. 앞에 닥치는 위험보다도 더 큰 문제는 마음을 사로잡는 두려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