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45장. 갈등의 클라이막스

창세기 45장.
창세기 45장은 모든 갈등의 절정을 이루는 장입니다. 야곱 가정의 모든 갈등이 분출됩니다. 형제 간, 아버지와 자식 간의 일생동안 쌓였던 앙금들이 마지막으로 분출되는 장면입니다.
요셉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형제들에게서 팔려 애굽으로 온 이후 20여년간의 감정이 분출되고, 11명의 형제들 역시 자기들의 그 상처에 마주합니다. 그리고 회개하고 자기가 모든 그 책임을 지겼다고 결단합니다. 아버지 역시 전 장에서 자기의 가진 모든 것, 곧 베냐민을 잃으면 잃으리로다 하며 그를 애굽에 보냅니다.

하나님의 때가 왔습니다. 이렇게 야곱이 자기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형제들도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게되고 요셉역시 자기의 억울함을 함께 직면하기까지 하나님께서는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우리 가정도 그런것 같습니다. 나는 결혼하고 30여년을 아내가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했습니다. 그 과정이 때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내 아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창세기 45장부터는 야곱 가정에 더이상의 갈등이나 고난이 없습니다. 야곱은 그 이후 17년을 평안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의 자손들이 430년을 애굽에서 지내면서 크게 번성하여 한 민족 이스라엘을 이루게 됩니다.

내 인생이 그러기를 하나님께 기도해 봅니다.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고난이 없게 하시고 내 가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 시대에 이루는 후손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