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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1가족모임 설교:Post Coraona시대,새로운 결단

동완 2021. 9. 30. 07:37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다시 구름이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도서12:1~2)

살아있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죽은자는 아무 소망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곤고한 날이 이른다는 말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무 낙이 없다는 말은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 없는 때를 말합니다.

이는 육체적인 나이를 말할 수도 있지만 마음의 문제입니다. 젊은이라 할지라도 더 이상 꿈을 가질 수 없다면 이미 끝난 인생이고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뭔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면 정신적으로는 청년인 것입니다.

저는 탈렌트 이순재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1934년생으로 지금 어머니와 같은 88세입니다.
그는 평생 연극인으로서 소명을 갖고 달려온 인생입니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 사람으로 육체, 정신적 활력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기가 평생 꿈꾸었던 섹스피어의 리어왕을 공연한다고 합니다. 200분이 넘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자다가도 대사를 뇌아릴만큼 열정을 쏟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나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60이 되어 정년퇴직하고 아무 계획도 없이 하루하루 사는 인생이라면 죽은 것과 다름 없습니다. 20년 후에 죽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그는 살았으나 이미 죽은 인생입니다.

우리는 다시 인생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나이가 60이 넘었든 70이 넘었든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내가 아직 소망이 있고 열정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11월부터 With Corona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Post Corona시대로 진입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살아왔던 시대와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혼란과 불안,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우리를 당황케 할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시고 끝날까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어떤 상황에도 절망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감사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새롭게 인생을 써 나갑시다. 우리 인생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있는 한 우리 인생에 곤고한 날, 아무 낙이 없는 절망의 날은 없습니다.

자살하는 사람은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소망을 잃고 절망하고 있다면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바울이 빌립보서를 쓸 때는 로마의 감옥에서 마지막을 살고 있을 때 쓴 편지입니다. 그러나 그 문체가 얼마나 강렬합니까? 지난 것은 다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신 푯대를 향하여 줄기차게 나아가겠다고 결단합니다.
그렇다면 내 푯대, 하나님께서 내가 살아 생전 하기를 원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사망이나 생명이나 현재것이나 장래 것이나 그 어느 것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을 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 post corona시대가 어떤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그 무엇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신앙에 굳게 선 우리의 삶의 용기와 의지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세상사람의 기준과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까지 우리의 인생 race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내 인생의 푯대를 부여잡고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날까지 소망을 품고 줄기차게 달려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