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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화)-'지도자'와 '관리자'

동완 2011. 8. 9. 09:12

우리는 지금 '다수결이 대안'의 시대를 살고있다. 여론에 따라 정책을 결정한다. 지도자가 다수의 의견을 뒤집기 위해서는 그만한 근거와 확신과 결단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힘든것 같다. 또한 '민심이 천심'이라고 대다수의 의견이 맞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론, 다수결이 반드시 옳은 방향,바른 해결책이 될수 없었음도 역사를 통하여 알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항거하지 못할 때 지도자가 앞장서서 지도력을 발휘한 경우를 우리는 본다. 이스라엘 대표들의 가나안을 정탐에 대하여 보고할 때 부정적 보고가 12명중 10명이었다.

지도자는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설득력있게 설명할수 있는 논리와 상황에 접목시키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어떤 의견에도 맞서서 설복시킬수 있는 담대함이 있어야 한다.
다수결에 따라 간다면 '관리자'일뿐 '지도자'라고는 볼수 없다. 지도자라면 대중이 보지 못하는 것을 관통하여 볼수 있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설득시킬수 있는 당당함과 패기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실행하고 종국적으로 실현할수 있는 담대함과 열정, 인내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