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라는 나라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이라는 나라는 특이한 나라이다. 세계적으로 볼때 기독교권의 나라가 선진국인데 일본만은 예외이다. 그들은 다신교,잡신의 나라인데도 잘 산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면 그들은 절제를 잘 하는 민족이라는 데 있다. 제도를 잘 확립하고 잘 통제한다. 무질서가 용인되지 않는 민족이다. 훈련된 민족이다. 2년전 후쿠시마 원전 폭발과 쓰나미 때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인간이라기보다는 기계와도 같은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아주 철저하다. 그러므로 일본인을 일컬어 경제 동물이라고 하지 않나 생각된다. 그들은 자기의 속마음과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다른 문제로 생각한다. 자기의 마음 속을 어떠하든지 표현은 다르게 한다는 것이다. 좋게 보면 그만큼 자기 절제를 하여 정제된 행동을 한다는 것이지만, 부정적으로 본다면 기계적인 인간이고 감정이나 희노애락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아베 정권이 들어선 이후 우경화가 심화되고 있다. 몇 년전부터 그들이 신봉하는 경제에서 거듭되는 낙오 속에 폭력성을 드러내고 있다. 아마 이들은 믿을 것은 없는 상태에서 생물의 자기 보호,자기 유지 본능이 작동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침략에 대한 입장은 어느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면서 이제는 침략 전쟁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국가 간에는 전쟁이 늘 있어 왔고 그것은 단지 약육강식의 결과라는 것이다. 선과 악의 개념이 없는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 선악의 판단 기준은 이렇게 갈수 밖에 없다. 이 지구 상에서 소위 문명을 경험했으면서도 인간의 본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인간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없으면 인간의 가치 판단 기준에 의하여 할수 밖에 없고 이것이 동물 세계에서 이뤄지는 약육강식의 논리도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그들에겐 아무 이상할 것이 없다. 오히려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