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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기 아버지 추모예배(2015. 3. 28)

동완 2015. 3. 26. 14:22

히브리서 11:1~6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아버지께서 소천하신 지 올해로 14년이 되었습니다. 살아 계셨으면 90세 이겠네요. 요즘은 장수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시골 우리 집에 사시는 할머니도 올해 95세라고 들었습니다.

 

의술이 발달하여 수명이 옛날에 비하여 20년은 연장된 것 같습니다. 80이 넘어야 노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마지막 10년은 병들어 고생하면서, 또는 외롭게 쓸쓸히 보내다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본 이야기인데 일본에서는 자녀들과 연락이 끊긴 노인이 돌아가시면 시에서 장례를 치루는데 장례식도 없이 직접 화장장으로 간다고 합니다.  

돌아가시면서 가족에게 둘러싸여 임종하신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나라도 부모의 임종을 지킨다는 것을 그래서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 아버지는 큰 고생도 없이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국에 가셨으니 축복받은 삶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 믿음을 시키면서 살아간 신앙의 선조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신앙이 무엇일가를 생각해 봅니다.

사람은 아짜피 한평생 살다가 가는데 무엇을 믿고 무엇을 바라고 무엇울 쫒다가 이 세상을 떠나느냐는 것입니다.

사람은 목적이 있어야 그 삶이 의미가 있고 활력이 있습니다. 삶의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눈동자부터 다릅니다.

 

 재산이 아무리 많은 사람도 삶의 목적이 없을 때는 삶이 무력합니다. 그 재산을 어떻게 사용할지 그것이 걱정이기도 합니다. 재산을 올바로 사용할수 있다는 것, 역시 축복입니다. 나의 재산을 맡아 고귀하게 사용해 줄 자기의 자식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죽었는데도 그 재산을 받아 줄 사람이 없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엇그제 애플의 CEO 팀꾹이라는 사람은 자기의 온 재산 8억달러(8000억원)을 자기 조카의 양육비를 제외하고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자식이 없습니다. 동성자애이기 때문이지요. 나는 그의 개인 인생이 과연 행복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의 기준을 얼마큼 퐁요롭게 사느냐를 기준으로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돈을 거기에 맞춰할면 된는 것이지 그것 때문에 행복이 좌우되는 것은 아닙니다.

 

명예, 엇그제 박태환이란는 수영 선수가 약물 투여 때문에 선수 생활 정지 18개월을 받았습니다. 온 국민의 환호를 받았던 그가 이제는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명예가 무엇이기에 그 기록을, 인기를 지키려고 주사까지 맞다가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입니까?  명예도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은 물질에 있는 것도, 명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어떠한 환경에 있든지 그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면 감사한 것입니다. 얼굴이 예쁘다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 방영철 목사와 그 딸)~

그는 자기의 딸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그렇지 않다면 다른 사람처럼 자기의 딸을 숨겼을 것입니다.

그 딸 역시 여느 사람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얼굴에 어두운 기색이 없었습니다. 그 사실이 그를 불행하게 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여는 사람들 같으면 그것을 숨기고 본인 역시 열등감에 빠져 불행하게 생각하고 세상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이 세상에 보내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이럿듯 인생이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문제이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부자가 아니면 어떻고 내 노라하고 자랑할 만한 직업이 아니면 어떻게 조금 못 생기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에 확신이 있으면 행복한 것입니다.

 

 

믿음이란 내가 지금 머룰고 있는 생각에서,세상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앞길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믿고 나의 인생을 바꾸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자기가 평생 살아왔던 대대로 살아왔던 터전을 떠난 자기가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떠났습니다. 

 

우리의 인생, 그리 길지 않습니다. 어기 기웃 저기 기웃할 사이가 없습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어 ), 영국의 극작가 George Bernard Shaw의 묘비에 적힌 글입니다.

 

인간은 허무합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주셨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 때 그 인생은 늘 아릅답고 행복합니다. 명예가 없어도, 가난하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의 행복을 막지 못합니다. 부자들이 얼마나 불면증에 시달립니까?  부자들이 그 재산을 지키려고 노심초사합니까? 명예를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지키려고 얼마나 안간힘을 씁니까?

 

물론 부자도 되고 명예도 있으면 더욱 좋지요. 그러나 이것에 앞에 인생의 진정한 목적, 하나님께서 나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마지막까지 인도하신 다는 그 확인,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이 우리 삶의 행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돈이 있어야 행복하고, 명예가 있어야 행복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 일반적이 생각에서 떠나 자족하는 삶, 바울이 풍부에 처하거나 빈곤에 처하거나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말하듯이 말입니다(빌립보서 4:12).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다고 말하는 바울이 얼마나 자신이 있습니까?

 

이럴 때 어머니를 따라 장에 간 적이 많이 있습니다. 장이 끝날 때 쯤되면 장사하시는 분들이 펴 놓았던 물건들을 정리합니다. 장이 파장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인생의 해가 늬엇늬엇 질 쯤이면 파장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을 파장할 때 하나님 앞에 후회가 없어야 겠습니다.

 

우리 매일의 삶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내 가정, 일터에서 이뤄지기를 꿈꾸고 노력하고 이 꿈이 나 뿐아니라 내 자손에게 까지 이어질 때 그 인생은 행복한 인생인 것입니ㅏ의 나라가 내 주위에 이뤄지기를 소원하며너

가장 행복한 죽음의 믿음 안에 있는 자녀의 찬송 소리를 들으면서 운명하는 것, 그것이 가장 행복한 죽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