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pool 64

할머니 소천 31주기 예배: 우리의 인생을 변전시키시는 하나님,시글락에서 헤브론으로

2022.05.07(토) 사무엘상 30:1~6(시글락에서 헤브론으로) 오늘은 할머니 소천하신 지 31주년 되는 날입니다. 흔히 30년 하면 한 세대라고 합니다 30년 전의 각자의 모습, 우리 가정의 모습를 생각해 봅시다.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인생에 있어 한 단락을 마감하고 새로운 단락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한 세대라고 말합니다. 다윗의 인생도 30세의 인생을 마감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본문을 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다윗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상황을 맞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내어 쫒기어 정처없이 광야를 떠도는 생활을 10년을 합니다. 다윗은 놉으로 가서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가서 도움을 청했고 나중에 이 일로 인하여 사울은 85명의 제사장을 몰살시킵니다. 그후 가드 왕 아기스 앞에서는 살..

설교pool 2022.05.07

아버지 소천 21주기 추모예배 : 소명을 품고 사는 사람(여호수아 14:6~15)

2022.03.28(월) 오늘은 아버지께서 소천하신 지 2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저는 지난해 조상님들 산소를 정리하면서 아버지의 관 위에 '집사 김영제의 관' 보자기를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붉은 천으로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지나온 세월과 우리가 앞으로 맞닥트려야 하는 세월은 확연히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Post Corona의 시대가 변화를 독촉했습니다. 기후 변화를 필두로 한 삶의 패턴과 의식의 변화입니다. 위기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절박한 시대입니다. 요즘 정신과에 청소년,청년들이 넘쳐난다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회의 경험을 가진 노련한 성인들도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막 사회로 나오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너무 힘겹습니다. 이들에게 네 인생..

설교pool 2022.03.28

비전을 따라가는 삶(김동완 집사 회갑 축하 예배)

2022. 1. 7(금) 빌립보서 3:12-14 (비전을 따라 가는 삶) 뒤의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하나님의 부름의 상을 쫒아가노라. 저의 지난 세월 60년을 돌아볼 때 순식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세가 시편 90편에서 말했듯이 우리의 인생이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 꽃과 같은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다행스런 것은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뒤의 것은 잊어버리고 오직 앞에 있는 기회,푯대만을 바라보고 달려가겠다고 결단합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 옥중에서 쓴 편지로 실제로 얼마 후에 순교당합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곧 사형당할 사람이 이렇게 힘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놀라운 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경우라면 아무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절망할 ..

설교pool 2022.01.06

2021.10/01가족모임 설교:Post Coraona시대,새로운 결단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다시 구름이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도서12:1~2) 살아있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죽은자는 아무 소망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곤고한 날이 이른다는 말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무 낙이 없다는 말은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 없는 때를 말합니다. 이는 육체적인 나이를 말할 수도 있지만 마음의 문제입니다. 젊은이라 할지라도 더 이상 꿈을 가질 수 없다면 이미 끝난 인생이고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뭔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면 정신적으로는 청년인 것입니다. 저는 탈렌트 이순재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1..

설교pool 2021.09.30

할머니 30주기 추모예배(누가복음10:25-37)

할머니가 돌아가신 해는 1991년 제가 결혼하던 해 입니다. 만 30년이 되었지요. 30년이라는 세월이 참으로 순식간에 지나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10년 후인 2001년에 소천하셨지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2년 동안 아버지와 어머니는 할머니 똥오줌을 받아내면서 힘들어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자 아버지는 갑자기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탈진한 것이었지요. 부모는 자식에게 있어 짐인 것만은 사실니다. 자식과는 다르지요. 그렇기에 효자가 되는 일, 결코 쉬운 일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식에게 헌신했다고 아버지상, 어머니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본능이지요. 동물들도 자기 새끼들은 헌신적으로 돌봅니다. 아버지 시대, 30년 전만 해도 요양원이 일반..

설교pool 2021.05.18

할머니 소천 29주기 예배(하박국2:4)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박국2:4) 오늘은 할머니 소천 29주기입니다. 저는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날밤을 생각할 때마다 죄책감이 사로잡히곤 합니다. 할머니 생신이 초파일 바로 전날 4/7입니다. 저는 생신 전날 왔었는데도 할머니 방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냄새가 날 뿐 아니라 할머니가 치매 증세로 나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날밤도 어머니는 할머니와 함께 밤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밤을 어머니와 보내시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셨던지 할머니는 어머니를 향해 '에미야 고맙다'를 연거푸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밤이 지나고 상학골 마늘밭 비닐을 걷으러 갔는데 할머니께서 임종하신다고하여 급히 돌아와 할머니는 내 무릎을 베시고 아버지께서 새옷을 입혀주시자 숨을 거두셨습니다..

설교pool 2020.04.27

아버지 19주기 추모예배 : 온유한 사람(마5:1~12)

아버지 소천 19주기 추모예배(2020.3.28): 마태복음 5:1~12(온유한 사람) 오늘은 우리 가족사의 부끄러운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모습입니다. 내가 20대 시절 우리 친척 중 아저씨벌되는 분이 같은 산동리의 모 아가씨를 좋아했었는데 그 집안에서는 우리 집안을 일컫기를 '전에 가마를 지고 다니던 집안하고 어떻게 혼사를 맺겠느냐'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보건대 우리 할아버지들은 당시 무시당하는 천민이었습니다. 오늘날도 택시 운전한다 하면 무시하곤 하는데 하물여 당시 가마를 지고 다닌다하면 어떠했겠습니까? 나는 어릴 때는 할아버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도 60이 되면서 우리 할아버지가 불쌍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환경이었다보니 결혼인들 제대로 할 ..

설교pool 202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