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7(주) 중고등부 연합회 임원회의 설교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혼과 영을 변화시킵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혼과 영을 쪼낸다고 했습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말씀이 당신의 삶을 송두리채 바꿔가고 있습니까?
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성경에 대하여 관심도 없습니다. 창세기나 마태복음과 같이 잘 알려진 성경은 알지만 다른 부분은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성경을 펴보지도 않습니다. 성경을 가져오지도 않습니다.
왜 우리 기독교는 성경에 집착합니까? 다른 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불교는 참선을 중요시하고, 치병기복이라는 무속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천주교는 말씀보다는 제례의식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기독교가 말씀에 집중하는 이유는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우리의 골수를 쪼내고 삶을 쪼개 변화시키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말씀을 읽지 않고 내가 변화되기늘 바랄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손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기까지는 수많은 사람이 화형을 당했습니다. 1382년 Wycliffe성경, 1535년 Tyndale성경을 거쳐 1611년 오늘날에도 명번역으로 여겨지는 King James 버전까지 말입니다. 종교개혁은 성경번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517년 martin Luther의 독일어로의 성서번역은 하나님 말씀을 일반 대중에게 전해주는 혁신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중세 암흑의 1천년은 라틴어로 된 성경을 사제들이 독점하여 그것을 무기로 일반인들을 좌지우지 했던 시절입니다.
영국은 Tyndale의 성서번역과 함께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성공회로 독립합니다. 그리고 Elizabeth 1세의 종교개혁을 거쳐 1620~40년까지의 크롬월의 청도교혁명을 거쳐 복음주의 나라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그 뿌리가 자라 18,19세기 영국은 세계를 이끄는 나라가 됩니다. 청교도는 성공회의 한 분파로서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은 이들 청교도의 나라입니다. 1620년 102명의 Filgrim Father로 부터 시작된 나라가 미국입니다. 그 나라는 1776년 독립합니다. 엇그제 7.4일이 그들의 독립기념일 입니다. 이들은 나라를 성서의 기초 위에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나라를 다스립니다. 대통령 취임할 때도 성서에 손을 얻고 그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선서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초 다짐으로 하여 미국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1차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세계를 이끄는 나라가 됩니다.
이렇듯 한 개인이나 국가 역시 무엇을 결단하느냐에 따라 그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2000년대 들어 미국의 세계 지도력에 대한 자신감 상실 및 사회 곳곳의 문제들이 노출되자 각계 지도자들을 모아 연구하게 하여 보고서를 제출하게 했는데, 그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 미국의 국가 창립정신인 청교도 정신의 쇠퇴에서 찾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1963년 케네디 대통령 시절 단행했던 공립학교에서의 성경 가르치기를 금지하고 십계명을 교실에서 철거한 사건을 들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유주의 나라이니만큼 종교의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올바른 처사입니까? 미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좀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보겠다고 죽음을 불사하고 대서양을 건너 나라를 하나님의 터전위에 세운 나라입니다. 만일 당신의 자녀에게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나는 예수를 믿고 있지만 신앙은 자유이니 너희는 부처를 믿든지, 마리아를 믿든지 네 신앙은 자유라고 하겠습니까?
잘못된 것은 따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거짓은 따르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이 부모입니다.
다른 종교는 거짓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한 하나님 이십니다. 10계명의 첫번째가 그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부터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신앙이 없는데 어떻게 우리 자녀들을 신앙으로 가르치겠습니까? 다원주의는 표면적으로 평등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불신앙의 표본입니다. 하나님과 바알을 함께 섬기는 아합왕은 하나님을 대적했던 대표적인 왕이듯이 하나님과 다른 종교를 인정하는 것은 불신앙 중의 불신앙입니다. 다른 종교에도 같이 구원이 있다면 우리가 굳이 예수를 믿을 이유는 무엇이며 전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 신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 개인,자녀, 나라와 사회의 앞날이 미국의 경우와 같아집니다.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만을 섬긴다는 신앙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도 잃어버린 20년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젊은 시절에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연구가 붐이 일었습니다. 귀납적 성경연구, 성경통독,Q.T등 말씀 연구가 활발했습니다. 90년대 초까지그랬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경배와 찬양이라는 바람이 불어 성경을 덮어놓고 찬양 열풍이 불었습니다. 문화와 축제가 강조되었습니다. 찬양과 경배도 해야 되지만 하나님 말씀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점점 멀어져간 지난 20년, 한국 교회는 어떻게 변헸습니까? 지금 1천만 성도라고 합니다. 5명중 1명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1910년도에는 기독교 인구가 1%도 채 되지 않았는데 놀라운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독립선언대표 33인중 절반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물량주의 성장주의 명예에 물들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말씀의 권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고민과 갈등과 아픔 대신, 성공과 출세와 부와 권세를 추구하는 교회와 교인들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회복해야 합니다. 20년동안 우리가 말씀을 떠났던 것이 이러한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염려가 되는 것은 우리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모른다는 것입니다. 배우려고 하지도, 문제의식을 느끼지도 못합니다. 감각을 잃어버린 문등병 환자와 같습니다. 이들이 너무 걱정됩니다. 그러나 뽀족한 방법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하지 않난 생각됩니다. 우리 자녀들이 스스로 말씀을 사랑하고 고민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사잉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셨습니다. 척박한 땅이지만 밭을 갈아 덮고 씨를 뿌려봅시다. 불을 줍시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말씀을 읽으라고 하기전에 내가 먼저 읽읍시다.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요즘 성경책은 지퍼가 채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상징적으로 다가옵니다. 성경은 여기저기 많이 널려있으되 그 말씀이 닫혀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을 사면 지퍼를 아예 뜯어냅니다. 지퍼가 잠겨있으면 성경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성경이 파손되면 어떻습니까? 파손되도록 많이 보십시요. 성경이 너덜너덜해져서 매년 성경을 교체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성경책에서 지퍼를 뜯어냅시다.
하나님 말씀을 우리의 생각을 쪼내고 혼을 쪼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나부터 출발합시다. 하나님의 역사는 많은 사람을 통하여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말틴 루터 한 사람의 결단이 1천년 묶은 가톨릭을 붕괴시켰습니다. 위틀리프,틴데일 등 한사람 한사람의 목숨을 건 결단이 영국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의 결단이 우리 가정을 변화시키고 우리의 교회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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