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그니(미국 사회학 교수)는 그의 저서 '나쁜사회'라는 책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마태효과(Matthew effect)'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마태효과'라는 말은 로버트 머튼 교수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서, 마태복음 13:12(무릇 있는 자는 더 넉넉해지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라는 성경 구절에 근거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사회를 피동적으로, 수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간은 자기의 한계를 극복하기보다는 기존의 틀에 의하여 그의 인생이 결정된다는 극히 수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미국의 개척정신은 어디갔는가? 맨주먹으로 자기를 일궈나가는 진취적 기상이 미국적인 정신이다. 오늘날의 오바마 대통령이 하나의 본보기이다.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온갖 힘든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를 리드하는 지도자가 되었다. 세계 제일의 기업 애플사를 이룬 스티브 잡스도 마찬가지다. 입양된 아이로서 온갖 역경을 겪었다.
리그니는 성경을 잘못이해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괜히 1달란트있는 자의 것을 빼앗아 10달란트 있는 자에게 주라고 한 것은 아니다. 그가 도전을 하지 않은 결과이다. 5달란트 받은 사람은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여 열심히 일하여 또 다른 5달란트를 남겼다. 2달란트 받았던 사람도 그렇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 둘을 똑같이 칭찬하셨다.
그러나 1달란트 받은 사람은 용기를 내지 않고 그것을 그냥 땅에 파 뭍어두었다가 도로 주인에게 가져왔다. 그도 도전하여 또 1달란트를 남겼다면 같이 칭찬을 받았을 것이다.
아무 도전을 하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사람을 똑같이 대우하는 것이 오히려 불공평한 것이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상급은 도전하여 성취한 자가 획득하는 것이다. 자기의 주어진 환경 탓만하고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리그리의 말처럼 빈부가 고착될 수밖에 없고, 사회의 직위도 고착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개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지금은 봉건적 신분제도는 없다. 모두가 적어도 법적으로 평등하다. 그렇다면 사회적 모순이 다소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돌파하는 개인적 용기가 있다면 그는 자기의 환경에 복속되지 않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주도자가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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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왜 그렇게 어리석게 앉아만 있는냐, 치고 나가봐' 라고 말할수 있지만 그 당사자는 너무 두려워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것이 고정관념이다. 코끼리가 길들여지면 작은 쇠사슬도 끊을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어린 꼬끼리를 길들일 때 어떤 경계를 정해 놓고 그 경계를 넘어면 가혹한 벌을 가면서 어른 꼬끼리가 되어도 그 선을 감히 넘지 못한다고 한다. 인간도 그렇다. 자기 고정관념을 깨기가 그렇게도 힘들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들을 도와주는 수밖에는 없다. 그들의 고정관념을 벗어나도록 도와줘야 한다. 기다려주고 인내해야 한다. 그들이 지금 그렇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인정하고 그를 도와줘야 한다. 그가 그 벽을 스스로 허물기까지 도와줘야 한다.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는가? 우리는 스스로를 구원할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셨다. 덧에 걸린 짐승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듯이, 고정관념에 빠진 사람은 스스로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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