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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추석예배 : 하나님이 지키심을 믿는 신앙

동완 2014. 9. 7. 18:37

시편121편

저는 본문 시편 121편을 좋아합니다. 내 핸드폰을 걸면 연결음으로 나오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우편에 그늘 되시며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해치 못하리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안전에 대한 욕구 입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못했을 때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올해 단연 최고의 관심사는 세월호였습니다. 안전에 대한 욕구의 표현입니다. 우리 사회는 온통 세월호가 덮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년전 3.11 8.9의 강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이래 일본 사회는 엄청나게 변했습니다.불안심리가 그들의 마음을 엎었습니다. 경제적으로 후퇴하고 불안한 심리가 다시 군국주의 심리를 자극하여 침략적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10년 전에 일어났던 9.11테러의 악몽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생각하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불안감이 사회를 엎었고 그 강한 미국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불안감이 사람들위 마음을 분열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안전한 곳,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가장 불안하게 하는그 중심에는 죽음이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입니다. 그러나 죽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죽음을 이기는 것이 신앙입니다.

 

왜 사람들이 물질에 집착합니까?

돈을 가지고 있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굶어 죽지 않는다는 안도감, 사는 집에서 내어쫒기지 않는다는 안정감, 병에 들어도 병원에 갈수 있다는 생각, 그 수단이 확보된다고 믿기에 물질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물질이 우리의 안전을 지켜줍니까? 돈이라고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줍니까? 재벌이라고 더 오래 삽니까? 그들이라고 더 건강합니까?

 

여자들은 왜 그렇게도 외모에 집착합니까? 남자들로부터 관심을 잃을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이 영원합니까? 유명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중을부터 관심이 멀어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대중의 인기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온갖 걱정에 싸여 삽니다. 내일이 불안합니다 . 학생들은 취업 걱정, 직장인들은 언제 해고 당할까 불안해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염려를 내려 놓을 때 행복할수 있습니다.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만 내려놓을수 있습니다. 그 방법 밖에는 없습나다. 왜냐하면 죽음을 이기신 분은 예수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분은 예수님 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인들은 자기의 긍지를 말할 때 pilgrim farthers를 말합니다. 미국이 창립되기 위하여 처음으로 대서양을 건너온 그들의 조상입니다. 당시에는 항해술이나 선박이 안전하지도 않았음에도 그들은 메이플라워라는 조그만 배에 자기들의 인생을 맡긴채 102명이 아메리카 대륙을 향하여 떠났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그해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절반이 죽었습니다. 그들이 그렇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신앙이었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용기가 있었습니다. 오늘날 톄러의 두려움에 떠는 미국과 대조를 이룹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해와 달을 지으신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는데 무엇이 두렵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해와 달을 두려워숭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해와 달을 지으신 그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하나님이 내 곁에서 나를 지키심을 믿습니다. 이 믿음이 있을 때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할수 있습니다.

 

나의 지난 세월을 되돌아 봅니다. 직장생활 13년 ,사업 13년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낸들 회사에서 나와서 사회에 그냥 내던져 졌을 때 두렵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나를 지키신다는, 나를 인도하신다는 하나님 산앙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내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그 죽음의 순간, 뇌진탕의 순간에도 평온함을 잃지 않은 것은 하나님 신앙이었습니다

 

내가 핸드폰에 '하나님은 너를 지카시는자'라는 연결음을 택한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신앙, 내 삶을 지키시고 이끌어 가신다는 신앙이 우리 삶을 든든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