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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삶이 더 중요합니다(큰어머니 소천 58주기)

동완 2014. 2. 18. 11:35

에스겔 33:10~20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큰어머님께서 소천하신지 58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58년. 정말 긴 세월입니다. 세울은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의 세월을 세어보면 실로 많은 질곡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평생 어려움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다 나름대로 애환이 있고 슬픔이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우리에게 지난 인생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인생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과거의 인생은 우리가 어떻게 바꿀수가 없습니다. 지난 인생은 그것은 잘되었든 못되었든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늘 성경에서는 네가 과거에 의를 행하며 올바로 살았느냐? 그러나 네게 지금 그렇게 살지 못한다면 그것이 다 쓸데없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반대로 과거에 죄를 짓고 살았다 하더라도 지금 회개하고 똑바로 살면 지난 모든 잘못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의 가롯유다는 열심히 예수님을 따른 12제자 중 한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부인하고 불행한 인생으로 마감하였지만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한 강도는 일평생 죄악의 인생을 살았지만 마지막 순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이럿듯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고난한 인생을 살았다하더라도 앞으로의 인생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산다면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데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겠습니까?  지난 58년의 인생보다 지금 남아 있는 인생, 단 1년일지라도 훨씬 중요한 것입니다. 올 한해 믿음으로 살고 당당히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정을 생각해 봅니다. 제가 예수를 믿은 것이 15살때 이니 올해로 40년이 됩니다. 그 전까지는 무당을 데려다가 굿도 하고 사월초파일에는 절에도 다니는 여느 가정과 다름 없는 가정이었습니다.
산동리에서 내세울 것이 뭐가 있었습니까? 무시받고 살았고 가난하게 살았던 가정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맘큼 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애환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가정 부자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라고 문제가 없겠습니까? 그는 법정에서 자기 형과 누가 옳으냐 싸우고 있습니다. 선친이 이병철 회장이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도 모든 권세를 가지고 있지만 그분이라고 행복하기만 하겠습니까? 부모를 비운에 여윈 사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 힘든 고비를 견디지 못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렇게 세상의 모든 부, 모든 권세를 가진 사람도 스스로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불행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기 인생을 비관적으로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봅시다. 지난 인생을 다 십자가  밑에 뭍고 다시 시작합시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절망이란 없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 오늘 보다는 내일이 소망이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대에서는 조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우리 자손들은 더욱 든든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어디서 그런 근원을 찾겠습니까?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어떠한 역경도 견뎌낼수 있는 것입니다.  올 한해 믿음으로 승리하는 각 가정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