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

인간이 존엄한 존재라는 이유

동완 2012. 7. 24. 12:16

인간이 존엄한 존재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인간도 한 고등동물에 불과하다면 존엄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동물세계에서는 서로 잡아먹는 것이 전혀 잘못이 아니다.  내가 생존하기 위한 한 과정일 뿐이다. 상대방의 둥지를 탈취하는 것도 살아가는 동안 하나의 과정일뿐이다.  선과 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개는 자기 새끼와는 sex를 한다. 그들에게는 그것도 한 살아가는 과정일 뿐, 죄의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왜 인간에게만 선과 악이라는 테두리를 만들어 놓아야 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표닥지를 붙여 놓아야 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세상의 모든 동식물 중에서 영장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는 색다른 삶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것이 그 근거인가?  그러나 영장이라고 해도 굳이 달라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질서유지를 하는 주체이기에 질서 차원에서 이러한 논리가 필요한 것인가? 이 말은 그래도 현실성이 있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

 

선악의 근거라고 말하는 양심.  그것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

 

인간이 존귀하다는 것은 인간을 창조한 창조자를 전제로 할 때 성립한다.  그 누구도 어느 사람의 인격을 침해할수 없는 조물주만이 부여한 권리라는 것을 전제 할 때 인권이라는 개념이 성립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의 생기는 인간에게만 불어 넣으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전제 하에서 인권의 근거를 갖는다.  인간이 한 고등동물일 뿐이라면 절대적으로 지켜져야하는 인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생존권을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에게도 적용한다면 마찬가지로 동물의 생존권을 인간이라고 강탈할수는 없다.   또한 신분에 따라 인권을 논한다면 종의 인권은 무시되어도 무방한 시대가 있었다.

인권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창조주를 인정하고, 또한 인간만이 만물을 다스릴수 있는 권세를 조물주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것과, 인간에게만 특별히 하나님의 생명의 징표인 생기를 불어넣으신 존재라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  

 

그리고 그동안 선악의 개념을 양심이라는 잣대를 사용했는데 이 양심도 판별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요즘 세대의 동성애에 대한 선악의 기준은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  관습적으로 볼 때, 그동안의 사회 통념으로 볼 때 잘못된 것이지만 요즘은 사회 통념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럴 때 우리가 선악의 판단 기준은 조물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동성애는 성경에서 분명히 악으로 규정하고 있다.

 

혼란스런 세상. 분명한 자기 주체성, 곧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의식과 분명한 선악에 대한 기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자기 정체성 확립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