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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

동완 2011. 3. 15. 10:15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믿는 신의 이름으로 판단하며 그것을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을 금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 자기 결정권을 주셨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이성적으로 결정할 권리를 주셨고, 또한 거기에 대하여 책임을 물으신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사물과 현상을 판단하는데 신의 이름은 가능하다면 일컫지 말았으면 한다.

하나님은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이해할수 있는 상식이라는 일반법으로 이해시키시지,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계시로 말씀하시지는 않는다. 물론 특별한 경우는 계시라는 수단도 사용하시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라 하더라도 가능한 한, 그것을 자연법의 논리와 근거에 의하여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해가 없도록 말이다.

최근 이슬람채권법('수쿠크법')이 그런 경우이다. 종교논리로만 그것을 반대하기 보다는 왜 우리의 법체계로 받아들이면 안되는지를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있도록 반대해야 했다.

인간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 그가 기독인이 되든, 무슬림이 되든, 불자가 되든 종교를 갖지 않든 그것은 개인이 선택할 문제이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공동체에 어느 종교의 법을 전체 법체계로 받아들이는 개인의 자유결정권을 침해하고 제한하는 것이다.

정치는 공정한 법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법(수쿠크법)을 일반 법체계로 받아들이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더구나 이슬람법은 종교와 정치를 구분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법이 장차 이슬람의 원리를 일반 대중에게 강요하는 단초가 될수도 있다.

이슬람 자본이 들어온다는 것은 이슬람 확산의 단초가 되고 이 땅이 이슬람화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나는 다른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이슬람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다.

입력일 :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