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

창세기 18장-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 지금 하고 있는 일

동완 2017. 7. 2. 10:02
창세기 18장.
사람이 산다는 것은 인간 관계다. 그 사람이 내게 어떤 사람일지는 지나보고야 안다. 그렇기에 사람을 만날 때는 진실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 것은 기회인데 그것은  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그 3명의 천사를 아브라함이  그냥 지나가게 했다면 자손에 대한 축복의 말씀도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경고의 말씀도 듣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온유한 성품,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아야 한다.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이 살던 그 시대와 환경에서 나그네라는 신분은 위험에 누출되어 있고 환경이 열악했다. 사막 가운데 내팽개쳐질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아브라함은 그 나그네를 성심컷 보살폈다. 그것이 상식이다. 그냥 가게 만든다면 그는 굶어죽을지도 모르고 사막에서 밤에 얼어죽을 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 본다.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다시는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와는 마지막이다. 그런 마음을 갖는다면 그와 원수질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내가 잡고 있는 기회,다시는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그 일에 임한다면 자세가 달라진다. 
지난 14년간의 사업의 경험에서도 그랬다. 그 회사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었음에도 성심껏 대했을 때 그로 인하여 새로운 사람을 만났고 1년 내내 심부름만 해줬을 때 그가 주고객이 되기도 했다. 당장의 이익 쫒는 것이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 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 세상은 인간 관계를 통하여 일이 이뤄진다.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그 기회를 소홀히 하지 말아라. 그것이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