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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성(性)

동완 2014. 2. 9. 11:57

그리스인에게 있어서 지켜야 하는 것, 즉 도(道)란 무엇일까? 

우리는 성경을 그 도,판단 기준으로 믿는다. 선과 악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동물 세계에게는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에 선악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 

동물들은 자기 집단 안에서는 나름의 질서가 존재하지만, 다른 집단을 약탈하고 살해하고 잡아먹는 것이 본능이다.  그런다 할지라도 그것을 죄라고 말하지 않는다.   sex도 그렇다.  어떤 상대와 sex를 하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  심지어 자기의 새끼,자기의 부모와 sex를 한다해도 문제삼지 않는다.  sex가 끝난 후 상대를 잡아먹는다해도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할 때 선과 악에 대한 개념이 생긴다(로마서7:7).

기생을 노리개로 삼는 것, 그것 또한 인간의 또 다른 삶의 모습, 형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상적 윤리로는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을 죄로 규정한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수단화되는 것을 성경은 금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 넣어진 인격적 존재,존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성이 욕정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성경은 죄라고 규정한다.

 

인간에게 성윤리가 없다면 존엄할 수가 없다 . 한 인간이 한 인간을 위한 수단이 된다.   창녀는 남자를 위한 수단이 되고, 불륜은 상대방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된다.  이것은 기준이 없는 동물의 세계와 같다.   절제가 있고 넘지 말아야 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령을 가진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다. .

 

'거룩'의 뜻은 '구별'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통상적인 것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 거룩이다. 성도의 삶은 일반적인 세속적인 기준과 달라야 하고, 이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들을 거룩한 무리, 곧 성도(聖徒)라고 한다.   교회에 출석한다고 하더라도  삶은 세상 사람과 다름이 없다면 그는 종교가 있는 사람일 수는 있어도 성도(聖徒)라고 볼수는 없다.


십계명을 보면 5번째부터 10번째는 인간이 공동체 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율을 규정하고 있다.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6계명 : 살인하지 말라
7계명 : 간음하지 말라
8계명 : 도둑질하지 말라
9계명 :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모함하지 말라)
10계명 :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거기에는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것도 포함됨)

여기서 볼 때 간음은 살인 다음에 나오는 굉장히 무거운 죄임을 알수 있다. 또한 10번째 계명에서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웃의 아내(또는 남편)을 탐함으로 이웃의 성적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하면 배우자에게 성적인 독점권을 인정하셨다(고린도전서 7:4).   간음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도 내가 내 자의로 성적 권리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배임이다. 

그리고 창녀를 금지하셨다. 하나님의 거룩한 존재가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금하신다.  이것이 세상적 성관념과 신앙인의 성관념의 차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사람들이 본능에 따라, 육체의 쾌락을 따라 사는 것을 죄라고 하시는가?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의 만족,육체의 쾌락을 따라 산다면 하나님을 예배할수가 없다.   바울은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언급하면서 우리 몸이 거룩해야 한다고 말한다(고전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