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

창세기7장: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인생을 삽시다

동완 2016. 7. 4. 19:44
오늘은 창세기 7장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도저히 참으실 수 없어서 물로 심판하시고 노아와 그 가족만을 남기시는 장면이 나와있습니다. 
창세기 1장,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과 자연 만물을 창조하시면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계속 말씀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시고는 보이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기대와는 달리 죄악된 삶에 빠지고 맙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것부터 시작하여 이 세상는 욕심과 이기심으로 가득차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지으신 세상에 대하여 한탄하시고 다 쓸어버리시기로 작정하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과 만물이 정말 아름다운데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욕심,질투,미움, 갈등 이런 것들이 세상과 개인들을 불행하게 합니다. 

나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장군봉 한바퀴를 돕니다. 올라가면서 보는 도시는 불빛과 분주하게 움직이는 자동차의 행렬을 멀리 산너머로 보면서 사람들과 세상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 운동장을 열심히 돌면서 담소하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가족들을 보면서 사람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또 낮에 올라가면서는 땅을 뚤고 올라오는 이름도 모르는 들풀의 생명력을 보면서 경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 콘크리트 틈새를 비집고 올라오는 그 생명력에 대한 경외감입니다. 
이런 한 미물도 그렇게 강인한 의지과 생명력을 갖고 있는데 우리 인간,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조그만한 역경에도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를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본래 지으신 인간은 고귀한 존재이고 이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하나님께서 처음 지으신  그 때, 보이시에 좋았더라.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는 세상을 다시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은 이렇게 평화롭게 살아가기에는 너무 살벌하고 힘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뢰합니다. 세상 끝날까지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의 삶에 폭풍은 오히려 우리의 삶을 더욱 활력있게 하고 의미있는 하는 순풍이 됩니다. 
하늘을 보지 못하고 땅만 쳐다보지 말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생각합시다. 노아처럼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인생,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