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9장-자기 관리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요셉의 고난이 시작되는 장이다. 요셉은 17세에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서 가정 총무로 살다가 주인 부인의 모함으로 옥에 갖혀 지내는 세월이 13년간 지속된다. 그리고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애굽의 총리는 30세가 되어야 가능했다. 그리고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 그 과정을 통하여 야곱 가족 70명이 애굽으로 이주해오고 110세에 사망하게 된다.야곱 족속은 애굽에 들어온지 430년이 지나는 동안 큰 민족을 이루는 것이다. 그 첫 단추가 이 요셉이다.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에 순종했을 때 당시에는 알 수 없으나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였음을 우리는 고백하게 된다.
나의 인생을 되돌아 보아도 그렇다. 지난 44년의 신앙 인생을 바탕으로 나의 남은 인생을 생각해 본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섭리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한다.
사람은 쓰임을 받기 전에 연단과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것 없이 갑자기 지도자의 자리에 올라간다면 감당할 수가 없다. 사울의 경우가 그렇다. 그는 아무 준비도 없이 왕이 되자 얼마 가지 않아 그의 한계가 드러났고 불행하게 인생을 끝낼 수 밖에 없었다.
요즘 모 재벌 3세가 마약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에도 재벌 3세 2명이 같은 혐의로 구속되었다. 한 기업을 아무 준비도 없이 맡게 될 수는 없다. 그러면 자기는 물론이요 그 밑에 있는 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하게 되어 있다. 차라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 자리를 사양해야 한다.
자기 관리 훈련. 이것은 정말 중요하다. 자기 관리가 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리드하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요셉은 육체적인 유혹을 단호히 거부했다. 요샙은 오늘날 관료들이 겪는 청문회를 거쳤다해도 아무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문제가 있는 사람은 영이 서지 않는다. 지시를 한다해도 '너나 잘하지'하며 속으로 비웃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인내를 배워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한다. 보디발도 간수장도 요셉을 인정한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깨끗한 사람과 함께 하신다. 정직한 사람과 함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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